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

 05월 29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故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실시간 시청률이 지상파 3사 합계 38.3%, 점유율은 79.7%로 나타났다. 지상파 3사 합계 최고 분단위 시청률은 12시 23분에 41.4%, 점유율은 80.4%로 나타남. (2009년 5월 29일 10시 58분 ~ 12시 25분 기준, 서울 550가구 기준) 前 4주간 동시간대 시청률은 지상파 3사 합계 7.1%, 점유율은 27.3%로 나타남. (2009년 5월 1일, 8일, 15일, 22일 10시 58분 ~ 12시 25분 기준, 서울 550가구 기준)

 이는 국민장에 가졌던 국민들의 관심이 아주 높음을 나타내 주고 있으며, 과연 쥐박이가 '뒈졌'어도 이런 실시간 중계를 비롯한 시청률이 나타났을지도 의심되는 측면이다. 풉. 쥐박이의 위상만 점점 죽여지고 있구나. 가만히 생각해보건데, 노무현 대통령께서 바꿔놓은 건 단순히 국민의식뿐만은 아닌거 같다. 대통령의 위상과, 전직 대통령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권력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까지 아주 적절히 밝히신 것 같은 느낌이 있다.

 그나저나, 떨거지 색히들이 노무현 대통령 세력을 이용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게 눈에 보이는데, 심심한데 한번 이거나 분석한 레포트나 내 볼까나. 흠. 그나저나 자신이 '비노'나 '반노'라고 할 사쿠라 색히들은 왜이리 안 보이나 모르겠다. 왜? 아직도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의 적이고 서민의 적이라고 지껄일 놈들, 안 나올래나? 제발 좀 나와 주라. 그래야 한바탕 나같은 인간이 싸워주지.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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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마디로 정의하자.
이거, 반칙이다.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추도행사'에 72명을 연행했단다. 72명. 아. 이거, 정말 아니다. 아무리 MB가 똑똑해도, 이건 아닌거다. 아무리 정권이 경찰을 정권 연장의 도구로 쓴다고 해도 이건 아닌거다. 그래도 이렇게 하면 안 된다. 어디 상갓집에 가서 깽판을 부려도 이렇게 하나.

아무리 깽판을 치고 싶어도, 아픈 유족들 가슴에 못박는 행위를 하면 안 되는거다. 이렇게 못박으면 안 된다. 어떻게 하려고 그러나. 이 업을 어떻게 지고 가려고 이러나.

2.

지난 촛불정국에서 근본적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자고 어떤 사람은 말했다. 나, 웃었다. 대한민국 그렇게 해서 나올 민주국민들 아니다. 자신의 목에 칼 들어오거나, 이건 아니다라고 '확실하게' 판단하기 전까지는 절대 그렇게 안 한다. 내 목에 칼 안 들어왔으니까. 아직 살만 하니까. 살아야 하니까.

왜, 나 먹고사는데 걱정없으니까. 자신과 자신 가족만 지키고 살면 되니까. 그 심리로 죽인게, 노통이다. 그 죄책감으로 사람들 봉하로, 분향소로 갔다. 우리에게 불편한 진실, 그거다. 나 역시 그것에 동조하진 않아도 침묵했다는 거. 그거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솔직히 말해야 한다. 우리에게 불편한 진실,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 자살을 '방조' 했다. '권장'하진 않았더라도. 그게 이 일의 본질이다.

3.

이제 이 사진이 추억만으로 남진 않을 거 같은건, 나만의 예감일까

87년 넥타이 부대가 나온 이유, 최루탄 쏴서? 대학생이 나와서? 아니다. 불편했던 거다. 미안했던 거다. 가슴 치며 아팠던 거다. 힘들었던 거다. 눈물에 가슴 한구석 내어 줄 그 용기 없었다는 거, 불편했던거다. 그래서 거리로 뛰쳐나왔던 거다. 딱 거기까지다.

내 동생, 내 자식이 힘들고 외롭게 고초를 겪고 있었어도 조용했던 국민이다. 어떻게 당할지 몰라 전전긍긍했던 국민이다. 민주의식이 투철해서? 웃기는 소리다. 분노할 핑계 있고 다른 사람 나가야 나가는 국민이다. 거짓말 하지 말자. 핑계대지 말자.

4.

이명박, 노무현 대통령 신의 한 수를 그리도 못 보겠나. 이 불편한 진실을 봐야만 하는 국민들 마음, 정말 모르겠나. 그토록 '먹고 살기 힘들어' 병 때문에, 괜한 사람 잡았다고 아파하고 미안하는 거 못 보겠나. 본질은 '미안하고 죄인이라' 심정 모르겠나.

그 죄책감 떠안고 있는 국민들 마음 그리도 모르겠나. 바보인건가, 아니면 반칙하는 건가. 똑똑한 놈이 바보라더니, 그리도 안 보이나. 만약 알고서도 그런다면, 이명박은 자기 목숨 자기가 앞당기는 거다. 오늘 추도행사 연행은, '미안하고 죄인이라' 심정에 불씨 댕기고 있는 거다.

노무현 대통령이 국민에게 판결 하나는 정말 예술적으로 내리셨다. "미안하고 죄인이라" 판결에 "찜찜한 진실" 형. 국민에게 내린 판결 때문에 국민들 형량 스스로 무기징역 받았다. 어차피 최고형 받은 국민 건들지 마라. 펑 터지는거 순간이다. 그렇지 않아도 노무현 대통령 판결때문에 국민들 많이 아프다. 너무 많이.

뱀발) 오늘 발표한 행안부의 "국제기록관리협의회(ICA) 집행이사회 한국 유치"라는 보도자료를 보면서 참 기가 찼다. 기록문화 만들어놓은 대통령, 자기 꺼 자기가 보겠다고, 그 자료 가져간 대통령 고소한다고 난리친 나라에서 기록관리라. 하. 지나가던 개가 웃겠다. 누가 만든 건데. 또 괜히 눈물이 터졌다. 아래 보도자료를 보시라.

뱀발 1) 관련 보도자료 / 국제기록관리협의회(ICA) 집행이사회 한국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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