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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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6/03 20090603 비틀어뷰 - 영화처럼만 살 수 없는게 인생. by 워즈
  2. 2009/05/16 1세대 블로그서비스 기획자로서의 잡담. (3) by 워즈

‘형님의 결단’ 이상득 “정치 현안서 멀찌감치 물러나겠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6031037211&code=910402


궁물때매 의원직은 사퇴 못하겠고 그렇다고 사퇴해서 다시 살아나느냐 그것도 아니고, 어차피 막판 게임에서 막판 크게 벌리겠다는데 누가 말릴 수 있겠나. 대통령과 상의한 적 없다고? 누가 믿겠나. 이바닥은 늘, 막판에 어떻게 되느냐가 문제다. 그 막판 게임. 아직 시작 안 됐다. 그 막판 게임의 승자가 판을 먹는다. 그 판을 먹기 위해 이명박의 잔수는 이상득을 물러나게 하는거고. 그걸 못 읽으면 정치평론가들 자격 없는거다. 메롱.


경찰 "마약혐의 연예인, 주지훈 등 6명 검거"(종합)
http://star.moneytoday.co.kr/view/stview.php?no=2009060310230047212&type=1&outlink=1


왜 하필 지금?


국가인권위 "집회·시위 자유 크게 위축" 정면 비판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603120117


이건 뭐 하루 이틀 장사하는 것도 아니고, 소수자의 권리 무시된지 하루이틀 아니다. 문제는, 그걸 어떻게 구제하느냐는 것. 대한민국의 내재된 문제를 풀기에는 인권위가 너무 좁다. 초법적 기구, 이런데 필요한 거다. 검찰에 필요한게 아니라. 다음 대통령이 중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NHN 게임 자회사들 '명암' 엇갈려
http://www.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419128&g_menu=020521


한 마디로 정리하면, "도전한다고 모든게 다 되면, 그건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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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떤 블로그에서 광고를 하든 말든 내 알 바는 아니다만, 솔직히 나같은 경우는 그냥 블로그에서 누르면 좋고 아니면 말고의 광고나 열심히 더 붙여내고 빼는 중이라, 어떤 블로그처럼 돈을 왕창 벌 생각은 없다. 포스트 하나로 40 벌었단다. 40. 뭐 리뷰 한 꼬라지를 보니 대체 왜 분석했냐? 싶은 생각이 들었다만.

뭐 물론 이건 지극히 웹기획자의 눈으로 봐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일반 유저들은 그냥그냥 어디가 이렇다더라 라는 식의 정보를 원할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졌든 말든. 알바 아니기도 하고. 딱 까놓으면 그렇게 되는 거다. 그 사람의 행동 패턴이 어쨌든 저쨌든 "나한테만 피해 안 오면 되는거다" 맞지?

2.

원래 인간 세상이라는게 다 그런거다. 모든 건 '나한테만' 피해 안 오면 된다. 노홍철이 외치고, 무한도전이 외치는 '나만 아니면 돼~~' 버젼이 여기서 통하는 이유는 다른게 아니다. 그 이유지. 원래 예능은 시대를 투영하게 되어 있다.

솔직히 말해서, 블로그의 개념은 저 멀리로 내버려 둔 채, 지 돈 벌려고 삽질하는 건, 예전 다음카페 시절에도 있어왔고, 네이버 카페에도 있어왔다. 검색만 잘 되고 상위에 노출된다고 하면 무작위로 도배질, 그거 뭐 힘든 일이라고. 썼던 글 복사하고, 남이 쓴 거 스크랩하고, 그까이거 출처도 안 밝히고 대충~ 올려놓고 수익만 챙기면 될 일인데. 순위도 올라가겠다. 뭐도 올라가겠다. 뭐 어렵나?

3.

블로그 논란을 보면서, 1세대 서비스형 블로그 설계를 했던 사람으로서 참으로 씁쓸했다. 지금은 저 안드로메다로 간 서비스지만 나름대로 블로그 순위 내에 들었던 P모 서비스를 만들었던 사람으로서 최소한 그 당시 블로그를 만들었던 사람들의 생각은 이런 것들이 아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지만 나도 광고 덕지덕지 붙여놓는 놈이 이런 말 할 자격은 있는지 모르겠다. 배 째라. 꾸벅)

물론 서비스형 블로그의 특성이야 말 안해도 알다시피 기업의 이윤을 극대화하는게 목적이다 보니 별 치사한 짓도 다 했었다. 이벤트로 돈도 뿌려봤고, 당시 혁신적인(이렇게 표현하는 이유는 그것밖에 없었다. 메타싸이트가 -_-) 서비스인 블로그코리아에 RSS 포워딩도 권장해봤으며, 뭐 이것저것 한 사람으로서는 그 당시에 했던 생각. "아, 이건 대안 언론으로서, 이제 드디어 사용자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진정한 Cyber Media가 탄생하겠구나!" 라는 뿌듯함도 가져본 터라. 그나마 내가 나에게 면죄부를 줄 수 있는 건 바로 그 생각 때문이라고 혼자 자위할 뿐인거다.




지금와서 말하자면, 블로그의 순기능. 오래 갔다. 오래 가고, 오래 버틴거다. 그랬기에 이제 1세대 블로거들이 이번에 문제가 된 모 블로그에 입 찬 소리를 할 수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문제가 된) 그야, 당장 돈을 벌고, 전업 블로거로 살아남는 것이 비지니스상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일지는 몰라도, 이쯤 되면 한번 패러다임이 바뀔 때도 됐다. 그 사람의 생각처럼.

4.

문제는 이렇게 패러다임이 바뀌면 과연 무엇이 변화하느냐, 가 진짜 문제가 아닌가 싶다. 사실 블로그의 어쩌구 저쩌구야 뭐 내 알바겠는가. 당장 블로그가 내 생계를 책임져주는가? 아니다. 블로그가 내 DDR을 책임져주는가? 아니다. 솔직히 블로그는 블로그일 뿐인거다. 다만 Social Media로서 자신이 좀 더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 뿐이지. 안 그런가?

우리는 이 문제에 주목해야 하지 않나 싶다. 블로그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결국은 우리 내적 욕망을 분출하기 위해서가 아니겠는가. IT에서 블로그가 차지하는 비중은 딱 거기까지 아니겠는가.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고, 참여한 블로거에게 만족을 줄 수 있고, 세상이 좀 더 똑똑해 지는 것. 그러길래 이런 논란도 만들어지는 것 아니겠는가.

5.

난 그 블로거가 돈을 벌건 말건 다른 놈을 속여먹건 말건, 현실적으로 그 블로거를 뭐 쳐죽일 수 없는 이상, 결국 이것이 또 공염불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왜? 그 사람은 계~속 그렇게 할 테고, 계~속 자신의 이익을 취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변하길 바란다? 음. 어렵다. 그 아류 블로거들은 계속 만들어질 것이다. 왜냐고? 원래 그 짓을 한 첫번째 놈은 돈을 벌지만, 그 이후에 한 놈은 돈을 못 번다는 오랜 진리를 아직 모르기 때문이다. 아, 우리 사회가 정말 똑똑해지려면, 처음 하는 놈만 돈 벌지, 그 이후론 돈을 별로 못 번다는 이 진리부터 빨리 깨달았으면 한다. 뭐 똥이네 된장이네 하기 이전에 그런 말들이 정말 제대로 깨우쳐줘야, 먼저 산 사람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것 아니겠는가.

6.

사실 이런 글을 쓸 때는 그 블로그의 문제 된 포스트를 링크걸거나 트랙백을 걸지만, 메롱스러워서 안 건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