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러 갑니다.
Social Planner :
2009/05/29 09:11
|
|
당신을 보내는 길에 갑니다.
차가운 가슴으로 당신을 보내려 노력하겠지만
터져나오는 울음은 당신을 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맞겨두기 위해 최대로 자제하겠지만
혹시나 모르게 터져나오는 눈물을 감추지 못할 수 있다는 것도
까짓,
이제까지 당신과 함께 운 거,
하루쯤 더 울면 어떠랴 하는 생각으로
그 마음으로 갑니다.
때로 생은,
무언가를 잃어버리고 나서야 깨달을 수 있다는 것도
가끔씩 생은
진정 소중한 것들을 잃고 나서야
가슴에 생채기 두어개쯤 남고 나서야
그때서야 이해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가슴 진정 시키고
당신 마지막 가는 길에
잘 가시라 손 한번 흔들러 갑니다.
안녕히 잘 가시라 손 한번 흔들러 갑니다.
당신 가는 길에 눈물 몇 방울 보태러 갑니다
그저 잘 가시라,
그저 편안하시라
한번 더 말하러 갑니다
사랑합니다. 내 노짱.
'Social Plann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김동길씨. 노무현 세력이 버티고 있어서 그나마 이 모양인겁니다. (0) | 2009/05/30 |
|---|---|
| 노무현 대통령 영결식 이후 달라진 것들. (1) | 2009/05/30 |
| 지금, 만나러 갑니다. (1) | 2009/05/29 |
| 노짱을 보내며 (0) | 2009/05/29 |
| 이 사쿠라 촛불들아. 내일은 제발 조용히 있으면 안 되겠냐? (5) | 2009/05/28 |
| '듣보잡 변희재' 좀 조용해 주면 안 되냐? (0) | 2009/05/28 |
|
|



